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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1분기 실적 '날았다'…매출 93%, 영업이익 1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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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1분기 실적 '날았다'…매출 93%, 영업이익 120% 증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5.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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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은 연결 기준 매출 856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순이익 73억 원의 1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92.7% 늘었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9.8%, 228.3% 급증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11.3%로 전년동기 대비 1.4%포인트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에 공급되는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에 공급되는 의약품 위탁생산 품목 등 전 사업 분야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케미컬 의약품 부문은 기존 제품군의 선전과 함께 지난해 연말 판매 권리를 확보한 네시나, 액토스, 이달비, 알보칠 등 신규 ETC(전문의약품) 및 OTC(일반의약품) 14개 품목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성장세를 함께 이끈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항체 바이오시밀러 3종이 전년동기 대비 약 43% 성장한 112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향(向) 케미컬의약품 생산 부문에서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07을 중심으로 한 상업화 품목이 약 157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2384%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도 케미컬의약품 중심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고덱스, 네시나, 이달비, 액토스 등 주요 제품을 필두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내세웠다.

셀트리온제약이 생산하는 6종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은 연내 제품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제품 생산과 공급이 적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업·생산 인력을 지속 보강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국내 공급 의약품 매출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품목까지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가경쟁력 강화와 고정비 절감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램시마SC를 비롯해 당뇨치료제, 고혈압치료제, 구내염치료제 등 신규 품목을 대거 추가하면서 제품군을 한층 강화한 만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성장세를 더 굳건히 할 계획"이라면서 "추가로 자가주사형 제품 생산이 가능한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 상업화 가동,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품목 확대 등이 예정돼 있어 올해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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