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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빅3 엇갈린 실적 희비...넥슨, 견고한 실적으로 업계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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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빅3 엇갈린 실적 희비...넥슨, 견고한 실적으로 업계 '톱'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5.1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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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빅3인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가 1분기 실적을 놓고 엇갈린 희비를 보였다.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이 독보적 실적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웃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NC)는 울었다. 

각사에 따르면 넥슨의 1분기 매출은 92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넷마블도 5704억 원으로 7% 증가했다. 반면 NC만 매출이 5125억 원으로 전년 7311억 원과 비교해 30%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넷마블이 542억 원으로 166% 증가해 성장율은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규모 면에선 넥슨과 격차가 크다.

넥슨은 영업이익 45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NC는 567억 원으로 77% 감소하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순이익에서 넥슨은 4863억 원을 기록하며 7% 감소했지만 게임사들 중에선 가장 큰 규모다. 넷마블은 619억 원으로 8% 성장하며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NC는 순이익도 -59%의 역성장을 보였다. 

게임사의 실적은 보통 신작과 대규모 업데이트에 크게 좌우된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해 론칭한 모바일 신작 'V4'와 '바람의나라: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이과 주요 PC 라이브 게임들의 견고한 성장이 1분기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으로 실적이 다소 정체됐다”며 “2분기부터 ‘제2의 나라’, ‘마블 퓨쳐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 출시와 함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NC 관계자는 “2분기부터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비롯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이 잇따라 출시된다. 기대작들을 통해 실적이 회복세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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