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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에 7만 그루 추가 식재... 울창한 '한강숲'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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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에 7만 그루 추가 식재... 울창한 '한강숲' 조성 박차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05.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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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총 7만 그루의 나무를 한강공원에 식재해 ‘한강숲’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한강숲 조성사업'을 시행, 지난해까지 총 108만 그루의 나무를 한강공원에 심었다.

올해는 잠원·이촌한강공원을 비롯한 한강 전역에 7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한강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3만 그루는 잠원·이촌한강공원에 심어진다. 한강 수변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생태숲’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음과 나무 그늘을 제공하는 ‘이용숲’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7월에 완료된다. 

또한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을 통해 5000그루, ‘녹지식재사업’을 통해 3만5000그루가 심어질 예정이다.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은 민간기업, 시민단체가 기부하는 경우와 '나무 심으러 한강 가요' 캠페인을 통해 4인 이하의 시민이 개별적으로 참여해 나무를 심는 경우를 포함한다. 

녹지식재사업은 한강공원 내 놀이터와 운동시설 주변의 경계목과 그늘목을 심는 것으로, 시민 이용시설 정비 시 함께 진행된다. 

특히 계절과 관계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소나무, 낙우송 등 미세먼지 저감의 효과가 우수한 나무와 하천구역 내 식재 권장 수종(버드나무 등) 위주로 식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숲 조성을 통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에 기여하고 맑고 깨끗한 서울시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한강숲을 통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치유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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