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대표 허민호)이 ‘2021 소비자민원평가’ 홈쇼핑 부분에서 총점 96점을 기록하며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홈쇼핑 11개사 중 GS홈쇼핑(95.6점)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롯데홈쇼핑(92.7점), 현대홈쇼핑(91.7점), NS홈쇼핑(90.2점)이 90점을 넘었다.
CJ온스타일이 1위에 오른데는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한 노력이 있었다.
CJ온스타일은 개별 맞춤형 쇼핑 가이드인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 하단 중앙에 위치한 원형의 런처(launcher) 버튼을 클릭하면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쿠폰 혜택과 적립금, 상품주문 및 배송 현황, 고객센터 문의 등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배송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의 ‘내일 도착’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고객 구매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큐레이션 된 상품을 추천해주고 이를 구매할 시 다음날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갑작스레 중요한 미팅이 생겨 입고 갈 옷이 급하게 필요한 이용자는 CJ온스타일 앱을 통해 적합한 의상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를 구매하면 다음날 즉시 배송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 번의 주문으로 여러 명에게 분할 배송할 수 있는 ‘나눔 배송’을 비롯해 원하는 날짜에 지정해서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편의점이나 안심택배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안심 배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배송의 마지막 단계에서도 소비자의 편의를 염두에 두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3월에 홈쇼핑 업계 최초로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를 도입했다.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는 손잡이 구멍을 통해 쉽게 들어 운반할 수 있는 상자다. 이를 통해 택배 기사와 소비자가 손 쉽게 택배 상자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친환경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와 친환경 보냉 패키지 등을 도입했다.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 테이프 대신 접착제가 필요 없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유통업계 최초로 포장재에 적용하기도 했다.
최근엔 '라이브 톡' 기능을 신설해 생방송 중에도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졌다.
CJ온스타일은 소비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2월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CCM(소비자중심경영) 우수 인증기업 포상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2019년 ‘CCM 최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TV홈쇼핑 1위 사업자로서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