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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민원평가대상-편의점] CU 자체 브랜드, 쿠폰서비스 돌풍...친환경 경영으로 ESG도 A학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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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민원평가대상-편의점] CU 자체 브랜드, 쿠폰서비스 돌풍...친환경 경영으로 ESG도 A학점 받아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5.25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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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를 맞은 '2021 소비자민원평가대상'에서는 소비자민원처리가 우수하고 소비자 보호 및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28개 기업을 선정했다.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가 2020년 한 해 동안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접수된 총 13만여 건의 소비자 민원을 통계 자료와 모니터링을 통해 분석한 결과다. 총 민원건수와 시장점유율 대비 민원점유율, 민원처리율 등의 3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은 28개 기업들의 소비자 민원 관리 '비결'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의 CU가 ‘2021 소비자민원평가’ 편의점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CU는 주요 편의점 브랜드 5개사 중 가장 높은 91.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미니스톱은 91.2점의 아슬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GS25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80점대를 기록했다.

지난 1994년에 설립된 CU는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실현’,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고객 혜택 증대와 친환경 경영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CU는 각종 쿠폰 서비스를 론칭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구독 쿠폰 서비스’는 CU 앱인 '포켓CU'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 카테고리를 선택해 월 구독료를 결제하면 한 달 내내 일정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키핑 쿠폰’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1+1 증정행사 상품을 즉시 수령하는 대신 쿠폰으로 전환해 앱에 저장 한 뒤 원하는 시점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키핑 쿠폰을 발급한 회원수는 지난해 대비 106.2%나 늘었다.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들도 소비자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에 출시된 CU 초저가 PB 브랜드 ‘헤이루’의 ‘라면 득템’ 상품은 기존 편의점 봉지라면 평균가의 4분의 1 수준이다. 탄산수인 ‘헤이루 스파클링 500ml’의 가격은 1000원으로 타사 대비 절반 수준이다. 최근엔 건강을 찾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채소 상품의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CU는 지난 4월 대파, 깻잎 등의 야채를 판매하는 코너를 만들어 대형마트 대비 최대 55%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 CU는 올 초부터 PB 생수를 무라벨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 CU는 올 초부터 PB 생수를 무라벨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CU는 친환경활동에도 적극 나서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부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국 모든 점포에 비닐봉투 대신 매립시 스스로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전면 도입했다. 자체 PB 생수 ‘헤이루 미네랄워터’의 라벨도 올 초부터 모두 없앴다.

CU는 이 같은 활동을 인정 받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종합등급 A를 받기도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친환경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며 착한 소비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주들과 힘을 합쳐 ESG 가치를 담은 상품들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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