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대의 에어컨이 서초, 합정, 북창, 녹번에서 운영되고 있는 '휴(休)이동노동자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노후 에어컨 교체와 함께 오는 7월 서대문구에 개소 예정인 이동노동자 간이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LG전자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이동노동자쉼터 휘센 에어컨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식에는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박준성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이남신 서울노동권익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는 플랫폼 및 이동노동자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전 자치구에 다양한 형태의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접근성이 좋고 주차하기 쉬운 공공주차장이나 공터에 컨테이너박스 등의 형태로 조성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동노동자쉼터의 냉방시설 교체 및 추가 함으로써 최근 노동시간과 강도가 급격하게 높아진 플랫폼·이동노동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 “금번 LG전자 후원을 시작으로 플랫폼·이동노동자 등 사각지대 노동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