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14번째 인증자를 선발했다.
양 협회는 4~5월 회사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신청 접수 및 인증심사를 통해 생보업계 1만3660명, 손보업계 1만9097명을 각각 인증했다. 인증기간은 2021년 6월 1일부터 1년이다.
일부 생보사가 채널전략의 일환으로 판매자회사를 설립하고 전속채널을 일괄전환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까지는 전년도 모집실적을 기준으로 판매자회사 소속 설계사를 우수인증설계사에 포함된다.
올해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인증기준인 13회차 90%, 25회차 80%를 훨씬 상회하는 97.9%, 92.4%로 나타났으며, 이는 생보사 평균인 84.8%, 6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 처음 인증받은 생명보험 설계사는 4497명(32.9%), 2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9163명(67.1%)이다. 골든펠로우 대상자 요건이 되는 5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3378명(24.7%)이며, 제도도입 첫해인 2008년부터 인증받은 14회 연속인증자도 128명(0.94%)으로 파악됐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판매채널 다변화, 시장포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017명(5.6%)이 증가한 역대 최대 인원이다.
올해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유지율(96.7%), 평균연령(53.7세)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연평균 소득(1억455만원), 활동기간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3회차 유지율은 전년대비 0.5%포인트 상승한 96.7%로 이는 우수인증설계사 인증기준인 90%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설계사 전원 ‘20년 불완전판매도 0건으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 가운데 올해 최초 인증자는 4335명(22.7%), 2회 인증자는 3552명(18.6%), 3회 인증자는 2086명(10.9%), 4회 인증자는 1646명(8.6%)으로 나타났다. 블루리본 후보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7478명(39.2%)이며 14회 연속 인증자도 797명(4.2%)인 것으로 집계됐다.
생손보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2008년 도입 이후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하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설계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직업만족도 제고 및 소비자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다”며 “올해도 생・손보협회는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과 보험소비자에 대한 홍보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