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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 꼼꼼히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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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 꼼꼼히 볼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1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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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출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은행 대출금리 산정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필요에 따라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찬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9일 오후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 간담회에서 "실제 영업현장에서 은행 대출금리 산정 및 운영이 모범규준에 따라 충실하게 이뤄지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대출금리가 올해 하반기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예금금리 상승폭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향후 시장금리 오름세가 지속되면 예대금리차가 더욱 화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금리는 시장에서 자금 수요와 공급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가격"이라며 "그러나 은행의 가격 결정과 운영은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부원장은 은행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해 금리 상승기에 소비자의 금리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도록 노력해야하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 2019년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됐지만 소비자에 대한 금리인하요구권 안내시 부정확하거나 불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신청요건, 심사기준을 소극적으로 운영하고 불수용 사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수석부원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경제·금융 시장에 불안요인이 확대되는 등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여전히 많다"면서 "국내 은행이 자금중개기능의 핵심인 여·수신 업무시 예대금리를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해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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