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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윤성태 부회장 사업다각화 뚝심 빛나…고속성장 거듭하며 매출 5000억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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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윤성태 부회장 사업다각화 뚝심 빛나…고속성장 거듭하며 매출 5000억 시대 '눈앞'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1.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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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창업2세인 윤성태 부회장의 사업다각화 전략에 힘입어 분기마다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고속성장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2010년만 해도 연매출 1000억 원을 밑돌던 휴온스는 이후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2년 후 매출이 5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휴온스의 올해 예상 연간 매출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9.5% 늘어난 4452억 원,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57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매출은 4922억 원으로 10.6% 오르고, 영업이익은 681억 원으로 18.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에는 매출 5000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 매출 5280억 원과 영업이익 720억 원으로 각 7.3%, 5.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휴온스의 외형 성장은 기존 주력 사업인 주사제와 점안제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에스테틱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각종 신사업들이 본격 궤도에 오른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온스가 지난 15일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의약품(ETC)의 올 3분기 누적 매출(별도 기준)은 1432억 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2% 늘었는데, 신사업인 뷰티·웰빙 매출은 1126억 원으로 16.2% 성장했다.

뷰티·웰빙 사업은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를 비롯해 △비타민·관절염 주사제 등의 웰빙의약품 △엘루비 메노락토 등의 건강기능식품 △연속혈당 측정기(CGMS) 덱스콤 등의 의료기기를 포괄한다. 뷰티·웰빙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2%에서 37.8%로 2.6%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4월에 출시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인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올 들어 소위 대박을 쳤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277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70억 원과 비교해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휴온스가 자체 개발한 여성 갱년기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 이하 YT1)'을 핵심 원료로 한다. YT1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배변 활동과 유산균 증식·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도 인정받았다.

자체 개발한 고마진 제품들이 실적 성장을 이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휴온스의 제품 매출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2393억 원(별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80.4%를 차지한다. 상품 매출은 541억 원으로 18%에 불과하다. 제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4% 성장한 반면 상품 매출은 1.5% 줄었다. 

연결 실적은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윤성태 부회장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빛을 발하면서 휴온스 매출은 2010년 952억 원에서 2015년 2450억 원, 2018년 3286억 원, 2020년 4067억 원으로 앞자리 갱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매년마다 플러스 성장을 거듭 중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불러온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강화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의 신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사업인 의약품 부문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현 기조를 유지하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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