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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자사 중신용대출, 고금리 대출 잔액 감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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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자사 중신용대출, 고금리 대출 잔액 감소에 기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1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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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자사 중신용대출을 받기 전 비은행권 대출이 있던 고객 10명 중 6명이 대출금 전부 또는 일부를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는데 사용했고 신용점수도 평균 7~30점 가량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실행한 고객 가운데 대출 실행 당시 저축은행·카드사·캐피탈 등 비은행 대출 보유 고객은 2만1100명이었다. 

그 중 63%에 해당하는 1만3200명의 비은행권 대출 잔액이 감소했는데 중신용대출 고객은 평균 490만 원, 중신용플러스 대출 고객은 360만 원이 줄었다.
 

해당 대출 평균 금액을 고려했을 때 대출 이후 절반 정도를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 대출 상환에 쓴 것으로 은행 측은 추정했다. 이달 중신용대출과 중신용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평균 금리가 각각 5.7%와 9.5%였는데 이는 12~15%대 내외인 2금융권 평균대출금리보다 낮았다. 

특히 비은행 대출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한 고객의 경우 부채 증가효과 대비 고금리 대출감소효과가 커 신용점수가 상승했다. 평균 신용점수가 KCB 기준 중신용대출 고객은 736점에서 766점, 중신용플러스 대출은 660점에서 667점으로 올랐다.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 대출을 받은 이후에도 비은행 대출을 유지한 고객 비율은 27%였으며, 증가한 경우 10% 미만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고객을 위한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대출이자 부담도 줄이고 신용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용평가모델을 더 고도화해 더 많은 중‧저신용 고객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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