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실행한 고객 가운데 대출 실행 당시 저축은행·카드사·캐피탈 등 비은행 대출 보유 고객은 2만1100명이었다.
그 중 63%에 해당하는 1만3200명의 비은행권 대출 잔액이 감소했는데 중신용대출 고객은 평균 490만 원, 중신용플러스 대출 고객은 360만 원이 줄었다.
특히 비은행 대출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한 고객의 경우 부채 증가효과 대비 고금리 대출감소효과가 커 신용점수가 상승했다. 평균 신용점수가 KCB 기준 중신용대출 고객은 736점에서 766점, 중신용플러스 대출은 660점에서 667점으로 올랐다.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 대출을 받은 이후에도 비은행 대출을 유지한 고객 비율은 27%였으며, 증가한 경우 10% 미만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고객을 위한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대출이자 부담도 줄이고 신용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용평가모델을 더 고도화해 더 많은 중‧저신용 고객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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