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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로 4개월만에 앱마켓 매출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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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로 4개월만에 앱마켓 매출 1위 탈환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12.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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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11월 4일 출시한 신작 ‘리니지W’로 4개월 만에 앱마켓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W는 출시 3일째인 11월 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올랐고 11월 29일까지 꾸준히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 리니지W의 1위가 의미 있는 건 맏형격인 리니지M이 지난 7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에게 4년만에 앱마켓 매출 1위자리를 내준 뒤 4개월 만에 그 자리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하며 오딘에 대한 반격에 나섰지만 아이템 현금 결제 유도 논란에 휩쌓여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 리니지W에서는 장신구 강화, 장비 뽑기, 문양 시스템 등의 과금 시스템을 단 하나도 채택하지 않으면서 게이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앱마켓 1위부터 5위까지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을 제외하고는 리니지M,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등 모두 엔씨소프트의 게임이다.  

모바일인덱스 관계자는 “리니지W 출시 이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사용자가 감소하는 시장잠식은 없었다”며 “일간 중복 사용 비율도 5% 내외였다”고 밝혔다.

한편 10위 권내 중하위에도 많은 순위 변동이 있었다. 우선 지난 10월 출시한 중국게임사 문톤(moonton)의 ‘심포니오브에픽’이 11월 중순까지 꾸준히 10위권 내의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

또한 11월 9일 출시된 넥슨의 최신작인 ‘블루아카이브’도 일주일 가량 안정적으로 매출 3~5위 사이를 유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국게임사 미호요의 ‘원신’도 11월 초 10위권 내에 재입성했다. 중순부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뽐내고 있다.

11월 말에는 위메이드의 ‘미르4’가 원스토어 1위를 차지하며 10위권 내에 깜짝 재진입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여름 내내 10위권을 지키던 넷마블의 ‘제2의나라’는 현재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유저들과의 소통을 지속 진행하고 있고 2일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또 12월 중엔 크리스마스 관련 에피소드와 농장 콘텐츠를 비롯해 PVE 콘텐츠, 신규 월드보스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준비돼 있어 더 많은 유저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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