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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12월 첫째 주, 페스카로·티엠씨·아크릴 등 공모청약…삼진식품·리브스메드 수요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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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12월 첫째 주, 페스카로·티엠씨·아크릴 등 공모청약…삼진식품·리브스메드 수요예측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11.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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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에는 페스카로·이지스·쿼드메디슨·티엠씨·아크릴 등 5개 종목이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공모일정을 연기했던 삼진식품과 리브스메드도 수요예측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페스카로는 12월 1일과 2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액은 1만2500~1만5500원으로 11월 28일 공모가가 확정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한화투자증권도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페스카로는 차량 내 전자제어장치(ECU) 보안, 게이트웨이 통신보안, 규제 대응 IT 인프라를 모두 자체 기술로 확보했다. 2021년 글로벌 중소 차량 제조사의 유럽 인증 획득을 지원한 이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년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 2종에 대한 지속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다수의 고객사로부터 안정적인 계약관계를 유지함을 통해 2021년 이후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디지털트윈 전문기업인 이지스는 12월 2일과 3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12월 1일 공모가가 확정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지스는 국내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선도해온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어스를 자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2020년대 들어 서울시 오픈랩,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등에 이지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도입됐다.

국내·외 디지털 트윈 시장이 기술 혁신과 정책 변화, 스마트시티·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부상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지스 역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개발업체인 쿼드메디슨도 12월 2일과 3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2000~1만5000원으로 12월 1일 공모가가 확정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쿼드메디슨은 피부에 붙여 미세한 바늘로 약물을 전달하는 마이크로니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G화학, 한림제약, 광동제약 등과 협력함은 물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같은 대형 글로벌 제약사와도 기술제휴계약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위수탁개발 사업 모델에 따른 수익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내 제약사와의 임상단계 진입에 따른 기술료 수익 본격화, 제조설비 공급매출 발생, 글로벌 제약사와의 후속 사업화 계약 체결이 이뤄지는 2027년에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평가다.
 


코스피 상장에 나서는 선박용 케이블 업체 티엠씨는 12월 3일과 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8000~9300원으로 12월 2일 공모가가 확정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티엠씨는 LNG 운반선, 해양플랜트, 군함 등 고사양 선박에 적용되는 프리미엄급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용 광케이블 수주에도 성공했다. 또한 군용 케이블, 미국 내 지중 배전용 케이블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후 연간 영업이익 100억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 산업의 확장, 안전 및 규제 강화 속에 선박용케이블 시장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인 아크릴은 12월 4일과 5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7500~1만9500원으로 3일 공모가가 확정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아크릴은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 의료 특화 AI 플랫폼 '나디아' 등을 선보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케줄러를 통해 단일 GPU로 다중 AI 워크로드의 처리 성능을 최대 60% 향상시켰으며 국내 최초로 연합학습 자동화 프레임워크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외 모두 초기 단계인 AI 인프라 시장이 AI 투자 증가에 따라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크릴 역시 국내 AI 플랫폼 시장에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어묵 제조업체 삼진식품은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당초 11월 19~25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희망공모가는 6700~7600원으로 12월 10일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12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1953년부터 부산에서 어묵을 제조해온 삼진식품은 2013년부터 어묵베이커리 사업 시작으로 '삼진어묵'을 고급 어묵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올해 3월 기준 국내에 19개 삼진어묵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백화점 식품관 내에서 매출 1~2위를 다투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7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022년 2.15%에서 2023년 2.61%, 2024년 5.03%, 올해 3분기 5.67%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의료기기 개발업체 리브스메드는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당초 11월 20~26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증권신고서 정정신고로 미뤄졌다. 희망공모가는 4만4000~5만5000원으로 12월 12일 공모가 확정후 15~1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다.

리브스메드는 세계 최초 핸드헬드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도구인 '아티센셜'을 개발해 주요 시장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한 3D 4K 복강경 카메라 '리브스캠'과 다관절 스테이플러 '아티스테이플러'가 올해 11월 국내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수술로봇 '스타크'는 내년 4분기 국내 식약처 인허가 완료 후 출시될 예정이다.

기대수명 연장, 비만·암 등 만성질환 증가로 최소침습수술 기구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다자유도 기술의 우수성과 후속 제품군의 잠재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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