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커출신인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MBC TV의 오락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치인으로 무릎팍 도사를 찾는 건 김은혜 부대변인이 처음.
연출자인 임정아 PD는 "김 부대변인이 지난 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녹화에 임했다"다며 “그동안 여기자로 활동한 내용”이 중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임PD는 "제작진은 김 부대변인이 여기자 출신 최초의 앵커라는 점에 관심을 갖고 섭외했다"고 말했다.
김은혜 부대변인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1993년 MBC에 입사한 후 사회부와 정치부에서 경력을 쌓아 1999~2001년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의 앵커를 맡았으며 지난 2월 MBC에서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이들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정치인이 출연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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