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께 광주 광산구 산월동에 있는 송모(41.여)씨의 아파트에 들어가 185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21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송씨 집에 혼자 있는 딸 설모(11)양에게 수도검침원이라고 속여 들어간 뒤 설양에게 욕조에 물을 받아놓도록 시켜 시선을 돌린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광산구 첨단산단 인근 아파트 단지를 돌며 초인종을 눌러 어린이가 혼자 있는 집을 주로 노려 범행했으며 수도나 가스, 전기 검침원 등을 사칭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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