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와 함께 '1박2일'에서 제7의 멤버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있는 '국민견' 상근이가 '1박2일' 의 대변인 중책(?)도 수행 중이다.
'1박2일' 연출자 이명한 PD는 "상근이가 제작진의 입장을 대변할 때가 가끔씩 있다. 제작진과 자막 사이에 상근이를 둬서 마치 상근이의 생각인 것처럼 제작진의 입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상근이가 이 코너에서 냉소적이고 방관자적인 캐릭터를 갖게 된 것도 어느 정도 제작진의 시각과 입장을 반영하도록 설정됐기 때문이라는 것.
상근이는 은지원이 아무리 괴롭혀도 "귀찮아" 한 마디로 은초딩을 무색하게 하는가 하면 멤버들이 자기들끼리만 밥을 먹을 때는 "니들만 입이냐?"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이명한 PD는 "상근이의 의인화 작업이 이렇게 큰 반응을 일으킬지는 예상도 하지 못했다"며 "어쩐지 다른 멤버들보다 상근이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레이트 페리니즈 종인 상근이는 최근 인터넷 만화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공식 홈페이지가 개설되는가 하면 오는 4월16일 생일을 맞아 파티가 준비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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