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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공공임대 4000가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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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공공임대 4000가구 관심
  •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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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를 잡아라전’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임대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 주변 전세가의 80~90%수준에서 임대가가 책정되는데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일반분양으로 전환, 서민층의 내집마련에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의 총물량은 4052가구. 지난해보다 물량이 2배 가량 늘어난데다 수도권물량이 2440가구에 달하고 있다.

소득의 제한없이 무주택 세대주에게 공급되는데 초기 내집마련의 목돈이 필요할 부족할 경우, 일정기간 임대로 살면서 나중에 분양받을 수 있어 내집마련의 중간단계로 활용할 수 있다.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10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는 5년 간 임대가 이뤄지고 있다. 단, 5년 임대의 경우 해당 지구주민 공급 후 잔여 세대에 대해 공공임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공급물량 중에서는 7월 인천 향촌(5년 임대) 673가구와 9월 파주 운정(10년 임대) 700가구가 주목된다. 인천 향촌은 공급면적 67, 84㎡규모이다. 지구 내에 초, 중, 고등학교가 입지하고 있으며 시청, 교육청 등 주요 기관들이 밀집한 인천의 행정, 교육, 문화, 경제의 중심지이다. 파주 운정은 97, 110㎡규모로, 제2자유로와 김포~관산 간 도로가 2009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서울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 10월에는 오산세교(82㎡, 832가구, 10년 임대)와 시흥복음자리(48, 79㎡, 63가구, 5년 임대), 11월에는 인천부개(81㎡, 172가구, 5년 임대) 등에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10년 임대로 올 6월 께 무안 남악(98, 111㎡) 660가구가 유일하다. 또 5년 임대 물량으로는 7월 대구 신천(72,84㎡) 320가구에 이어 9월에 대전목동, 광주방림, 대구대현2지구 등지에서 각각 51, 59㎡규모로 100~300가구씩 공급이 이뤄진다.

공공임대의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당해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이다.

주공 관계자는 “공공임대 공급분 가운데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물량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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