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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 27일부터 공식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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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 27일부터 공식 선거전 돌입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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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25∼26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전에 들어간다.

지역구 출마자는 관할 시.군.구 선관위, 비례대표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 각각 등록하며 후보등록 다음날인 27일 0시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벌인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에 여야 4당(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과 `친박연대' 등 군소정당 공천자, 무소속 출마자를 합쳐 모두 1천300여명이 출마, 경쟁률이 5대1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구 245석, 비례대표 54석 등 총 299석이 걸려있는 이번 선거는 지난해말 실시된 제17대 대선후 불과 넉달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여당인 한나라당의 `국정안정론'과 통합민주당 등 야권의 `거여견제론'이 정면대결하는 구도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이 대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원내 과반의석 확보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민주당이 대선참패를 딛고 `개헌 저지선'을 얻을 수 있느냐에 따라 정국운영의 향배가 좌우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천쇄신 과정에서 이탈한 인사들이 개별 또는 연대 형태로 무소속 출마하거나 정치결사체를 구성하면서 선거판도를 흔들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각 정당은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24일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완료하고 중앙선대위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새 정부의 `경제 살리기'와 실용노선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과반 의석을 총선목표로 제시했고, 민주당은 중앙 및 지방정부, 지방의회를 장악한 거여를 견제하기 위해 개헌 저지선인 100석 확보를 목표로 잡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50석을 목표의석으로 제시하고 있고 민주노동당은 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는 20석을 목표치로 표방하고 있다. `친박연대'는 영남과 수도권 일부에서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20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진보신당은 노회찬, 심상정 전의원의 지역구 당선과 5% 안팎의 정당지지표 확보로 8석 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부재자투표는 다음달 3,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되며 본 투표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거구별 당락은 9일 자정쯤이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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