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10대가 구매한 승용차 대수는 2005년 8천290대에서 2006년 1만2천738대로 53.7% 증가했다. 작년에는 53.4% 늘어난 1만9천546대로 집계됐다.
작년에 다른 연령층의 승용차 구매 대수 증가율은 20대가 16.5%를 기록했고 30대와 40대가 각각 10.1%, 4.2%로 나타났다.
남성의 승용차 등록 현황을 봐도 마찬가지다.
10대의 승용차 구매 대수는 2005년 1만2천125대에 2006년 2만430대로 68.5% 증가했다. 작년에도 3만4천234대로 67.6% 늘어났다.
다른 연령층의 경우 20대는 작년에 12.6%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30대는 4.4%, 40대는 0.9%를 기록했다.
반면 50대 이상은 남녀를 통틀어 모두 10%에 가까운 감소율을 나타내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50대 이상 여성의 승용차 구매 대수는 3만8천61대로 전년 보다 9.5% 줄었다. 같은 연령대에 속한 남성의 구매 대수도 9.4% 떨어진 8만9천673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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