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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뉴스 앵커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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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뉴스 앵커를 찾습니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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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한 텔레비전 방송이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할 앵커를 뽑는다고 25일 밝혔다.

뉴질랜드 민영 텔레비전 방송인 'ALT TV'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낸 사고 등을 통해 내달 28일부터 매일 밤 10시에 나체 뉴스쇼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발음이 분명하고, 말하는 데 자신이 있고, 가슴을 드러내놓고 있어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젊은 여성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나체 뉴스 앵커가 되기 위해서는 사실을 전달하고 보도하는데 큰 열정을 가져야하고, 날카로운 논평도 할 수 있어야하지만 무엇보다 뉴스에 굶주린 많은 시청자들 앞에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앵커에 뽑힌 사람은 일단 3개월 동안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옷을 벗고 뉴스를 진행하게 되지만 데스크에 앉아서 하기 때문에 하체 부분은 시청자들이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방송은 알몸 앵커에 응모하려는 사람은 과거 뉴스를 진행했던 경력이 있어야하는 건 아니나 나이가 20세 이상으로 과거 경력을 소상하게 적은 이력서와 함께 상반신 알몸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리버 드라이버 ALT TV 이사는 이번 아이디어는 이미 그 같은 뉴스 방송을 하고 있는 캐나다, 러시아 등 외국에서 빌려온 것이라며 나체로 뉴스를 진행한다고 해서 뉴스의 본질적인 측면이 손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시민단체 대표는 텔레비전의 품격과 품위를 저해하는 일로 많은 사람들이 그런 프로그램에 혐오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반박했다.

ALT TV는 지난 2006년에 만들어진 민영 텔레비전 방송으로 주로 음악 프로그램들을 24시간 방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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