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사생활만을 추적하는 사생팬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팬덤르뽀, 사생 뛰는 아이들’편에서 일부 특정 그룹의 사생팬만을 집중 보도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팬덤르뽀,사생 뛰는 아이들’은 스타에 대한 팬덤 현상과 부정적인 측면, 팬과 팬활동의 분화 등을 취재했다.
제작진은 일부팬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사생활을 뒤쫓기 위해 택시를 대절해 170km의 위험천만한 질주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팬들의 스타에 대한 과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집중조명 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지난 3일 밤, KBS의 한 음악프로그램이 끝나고 동방신기의 차량이 출발하자 택시와 렌터카 10여대가 경적을 울리며 그 뒤를 따르는 모습을 방영했다.
동방신기를 추적한 택시기사는 자신을 사생택시라며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궁금한 학생들이 20만원을 들여 연예인들의 숙소, 식사 장소, 심지어는 데이트 현장까지 사생활을 따라가 준다고 한다면서 실체를 증언했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부 아이들이 사생활동으로 학교를 그만두는 계기가 되고 사회의 병폐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는 부분도 취재진은 전했다.
그러나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특정 가수의 팬들만 집중적으로 내보낸 것이 아니냐고 반발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사생팬'은 비단 동방신기만 있는 것도 아닌데 전체 내용의 대다수가 동방신기 팬들인 것은 매장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 더욱이 사생팬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쫓아다니는 것은 아니다"는 등 방송 내용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사생팬이면 사생쫓는 팬들이잖아~
사생이라고 다같은 사생이 아니라고?
그러면서 또 택시타고 달리고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