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은 1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독 vs 독 vs 독’ 특집 편에 출연해 “결혼 전 아내가 암으로 아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난 원래 결혼 자체에 거부감이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아내와 함께 병원에 다니면서 오히려 더 빨리 결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병원에 가면 그냥 ‘남자친구’인 것과 ‘제가 이 사람 남편입니다. 보호자입니다’라고 말하는 게 꽤 다르다”며 “빨리 결혼해서 든든한 남편으로서 그 사람 곁에 있어주고 싶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신해철 외에 독설에 일가견 있는 유세윤과 김구라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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