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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2천억달러'턱걸이'..2천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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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2천억달러'턱걸이'..2천5억달러
  • 이경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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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보유액이 8개월째 감소해 2천억 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1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2천5억1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117억 4천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10월에 이어 급감해 2005년 2월의 2천21억6천만 달러 이후로 3년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18억8천만 달러 증가에서 4월 37억6천만 달러 감소세로 전환된 뒤 5월 -22억8천만 달러와 6월 -1억 달러, 7월 -105억8천만 달러, 8월 -43억2천만 달러, 9월 -35억3천만 달러 등으로 게속 줄어 왔다.

   한은은 시중에 외화유동성을 꾸준히 공급한 데다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등 기타 통화의 약세로 이들 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감소해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11월 한은과 정부는  142억 달러를 시중에 풀었다. 10월중 공급액 177억 달러까지 합하면 전체 공급예정액(550억 달러)의 58%를 시중에 투입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긴급시 대외지급수요를 감내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어서 대외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10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1조9천56억 달러(9월말 기준), 일본 9천777억 달러, 러시아 4천846억 달러, 대만 2천782억 달러, 인도 2천529억 달러에 이어 세계 6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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