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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흉부외과.산부인과등 '3D' 수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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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흉부외과.산부인과등 '3D' 수가 인상
  • 임학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03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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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이 지원을 기피하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소위 `3D 진료과목'에 대해 내년부터  금전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들 3개 과목과 관련된 320개 의료행위의 진료수가를 내년 1월부터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진료수가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료행위에 대해 정부가 일정 수준으로 책정한 가격이다. 특정 진료 과목의 진료수가를 인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흉부외과는 1.5%, 외과는 3.8%, 산부인과는 2.7% 정도 진료수가가 오른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들 3개 과목은 3% 정도 수가가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외과 계열인 비뇨기과와 신경외과 등도 비슷한이유로 수가가 소폭 오른다"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내년 상반기중에 외과와 흉부외과 수술 시 난이도가 큰 의료행위에 대해 진료수가를 추가로 인상할 예정이다.

   외과와 흉부외과, 산부인과는 전공의 모집에서 최근 몇 년 째 미달 사태를 빚었다. 지난 1일 끝난 내년 전공의 모집 지원율은 흉부외과 0.25 대 1, 외과 0.52 대 1, 산부인과 0.68 대 1에 머물렀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4 병원'에서도 이들 3개 진료과목의 정원이 모두 미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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