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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술 2잔이상 '애주가 여성',부정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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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술 2잔이상 '애주가 여성',부정맥 위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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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하루 2잔이상 마시는 여성은 부정맥 일종인 심방세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를 인용보도했다.

   심방세동이란 심장의 펌프기능을 맡고있는 심실에 혈액을 일정하게 공급해 주는 보조펌프인 심방이 매우 빠른 속도로 불규칙하게 뛰어 가늘게 떨리는  현상이다.


  심방이 혈액을 심실에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면 혈액이 고여있게 돼 혈전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이 혈전 조각이 떨어져 나가 돌다가 뇌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부인병원의 크리스틴 앨버트 박사는 조사시작 당시엔 심방세동이 없었던 중년 여성 3만4천715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술을 하루 2잔이상 마시는 여성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2잔이하 마시는 여성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률이 평균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 2잔이 넘지 않으면 심방세동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자 가운데 하루 술을 2잔이상 마시는 여성은 전체의 4%에 불과했다.

   한편 남성의 경우는 술을 하루 3잔이상 마실 때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이미 발표된 바 있다. 음주가 심방세동에 미치는 영향은 1차적으로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졌기때문에 여성의 경우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이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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