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명단을 공개했다.
국민연합은 어제 언론에 260여 명의 이름을 공개한 데 이어, 오늘 인터넷을 통해 4,950 명을 밝히면서 앞으로 더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연합은 전교조 소속 교사가 학생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일제고사를 거부하도록 조장하는 등 반국가적 교육에 앞장서 왔다며 학부모들도 이들교사가 누구인지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측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하는데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부당한 압박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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