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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병원이 어떤 질병 잘 고치나?..그 실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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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병원이 어떤 질병 잘 고치나?..그 실력 공개
  • 이정선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0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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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수술 환자 회복 기간이 가장 짧은 병원은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서울의 `대항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병원은 간암과 위암 수술 모두 회복 기간이 가장 짧아 2관왕을 차지했다. 심장동맥 수술은 삼성병원, 엉덩이관절 수술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회복 기간이 가장 짧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술 위험도가 높은 5대 질환 진료량 지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순위 산정의 대상이 된 병원들은 대장암, 간암, 위암, 심장동맥 질환, 엉덩이관절 질환의 수술 건수가 심평원이 지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들이다.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퇴원까지 걸리는 기간은 병원급인 대항병원이 10.6일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삼성서울병원 12.1일, 동아대병원 13.5일, 인제대 부산백병원 13.6일, 양병원 13.7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간암의 경우 경북대병원이 14.8일로 가장 짧았고 삼성서울병원과 고려대 구로병원이 모두 16.8일을 기록,2위를 차지했다. 을지대병원은 17.8일이, 울산대병원은 18.1일이 소요됐다.

   위암은 경북대병원은 10.6일로 1위를 차지했고 동아대병원(10.9일), 서울아산병원(11.0일), 삼성서울병원(11.9일) 분당서울대병원(12.0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심장동맥 수술 후 입원 기간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3.8일로 1위를 차지했고 충남대병원 4.2일, 인제대 상계백병원 4.4일을 기록했다. 서울대병원과 건보공단 일산병원이 4.5일로 같았다.

   엉덩이관절 수술을 받은 뒤 입원 기간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10.1일로 가장 짧았다. 이어 삼성서울병원(15.2일), 윌스기념병원(15.8일), 전남대병원(17.0일), 가톨릭대 성모병원(17.1일) 등의 순이었다.

   수술후 입원 기간이 짧다는 것은 통상 해당 병원의 의료 기술과 간호 수준이 뛰어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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