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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 수소연료 모하비…"한 끼 먹고 서울·대구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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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 수소연료 모하비…"한 끼 먹고 서울·대구 왕복"
  • 이경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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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모하비 수소연료 전지 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개최한 시범주행 행사에서 샌프란시스코와 LA 사이의 633㎞를 단 한 번 충전으로 완주해 화제다.

   기아차 관계자는 "완주 거리는 서울과 대구를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인 만큼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가 양산차 수준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행 테스트에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최초 충전된 수소 연료의 84%만 사용했다. 이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754㎞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지난달 `2008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기존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기존의 80kW 연료전지 스택(stack)과 비교해 출력이 44% 증가한 115kW급 자체개발 연료전지 스택과 에너지 회생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가 장착돼 스포티지보다 최고 주행거리가 2배 정도 길다.

   현대.기아차는 2004년 9월 미국 에너지부(DOE)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미국 전역에서 수소연료전지차 32대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6년 8월부터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 7월까지 버스를 포함한 34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2012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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