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난자 팔겠다' 여성 급증..경기침체 여파
상태바
'난자 팔겠다' 여성 급증..경기침체 여파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10 08: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경제가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길고 혹독한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돈을 벌기 위해 난자를 제공하겠다는 여성이 급증하고 대학원진학시험(GRE) 응시자가 감소하는 등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한 미국인들의 고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 경기침체로 재활용 쓰레기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팔리지 않은 재활용 쓰레기가 야적장에 쌓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수거 작업도 중단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 '난자 팔겠다' 여성 급증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불임 부부를 위해 난자를 팔겠다거나 대리모를 하겠다는 여성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병원들이 밝히고 있다며 이것이 경제가 어려운 시대의 또 다른 징후라고 보도했다.

   시카고에 있는 대행기관인 얼터너티브 리프로덕티브 리소스의 경우 최근 몇주간 난자를 제공하겠다는 여성들의 문의가 30%나 증가했고, 이런 전화가 하루 평균 60건에 달하고 있다.

   이 대행기관의 로빈 본 핼리 회장은 "실업이 늘어날 때마다 이런 문의가 더 많아진다"면서 "심지어는 부인의 난자를 제공하겠다는 남편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불임 부부가 난자 제공자나 대리모를 기다려야 하는 현상도 사라졌다.

   로스엔젤레스에서 불임부부들을 위해 일하는 변호사인 앤드루 보짐머씨는 캘리포니아에서 대리모를 통상 6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는 현상이 사라졌다면서 대학 학비 대출금 상환이나 주택 마련, 자녀들의 교육비를 조달하기 위해 나서는 여성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대리모는 2만5천달러, 난자 제공자는 3천~8천달러를 받지만 조건이 좋은 제공자는 더 많은 돈을 받기도 한다. 한 대학신문에는 100% 유대인이고 높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에 매력적이고 건강한 신체를 가진 난자 제공자에게 2만5천달러를 보장한다는 광고도 실렸다.

   ◇ 대학원 진학시험 지원자 감소 = 경제가 어려울 때는 대학원에 학생들이 몰리다는 것이 전통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경기침체에서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몇년간 증가세를 지속해온 GRE 응시자가 올해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GRE를 주관하는 미교육평가원(ETS)는 올해 초에는 GRE 응시자가 연말까지 67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지만 지금은 그 수가 62만1천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RE 응시자는 지난해에는 63만3천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었다.

   GRE 응시자 감소는 미국인 및 외국인 학생들 모두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올해 미국인 GRE 응시자는 작년의 45만6천명에서 44만9천명으로 줄고, 외국인 응시자도 작년의 17만7천명에서 17만2천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값 폭락 재활용 쓰레기 처리 골치 = 경기 침체로 재활용 쓰레기 가격이 폭락하면서 수거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재활용 쓰레기 처리가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NYT는 8일 종이상자나 신문, 플래스틱, 금속류 같은 재활용 쓰레기가 수요 감소와 가격 폭락으로 팔리지 않아 야적장에 쌓이는 등 경기하강으로 재활용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의 소도시인 프랙빌은 최근 재활용 수거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보다는 버리는 것이 비용이 덜 들기 때문이다. 몬태나의 옐로스톤구립공원 인근의 재활용업체는 종이상자 외에는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있다.

   애리조나의 비영리단체인 세도나 리사이클즈도 더 이상 판로가 없는 일부 종이 박스의 수거를 중단했다.

   재활용 쓰레기 수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로 산업활동이 위축되면서 상품 생산에 필요한 재활용 쓰레기 수요가 약해지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의 최대 수출시장이던 중국의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다.

   일례로 미 서부 해안지역의 경우 10월에 톤당 105달러 하던 혼합지 가격은 20~25달러로 폭락했고 주석 가격도 올해초 톤당 327달러에서 지금은 5달러 정도로 내려앉았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누나만믿어 2008-12-10 11:24:35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단순한 채1팅은 가라 !! # 지겨운 전화도 가라~!!


색스를 원하고 만1남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바로 쇼부쳐서 만1남까지!!

Cafe nuna.com < 카 페 누 나 >

Club nuna.com < 클 럽 누 나 >

간단한 회원가입 !! 실제만남.. 정회원수 6만명의 국내최고 엔조이 커뮤니티 !!

무료 어쩌구 하는 거짓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확실하게 보답해드립니다~!!

가입후 5분안에 원하는 스타일의 파트너 만나기~!!

부담없이 한번 들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