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이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싸움의 신’으로 입지를 굳혔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맞짱’에서 최대리 역을 열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던 백도빈이 지난 3일 개봉한 퓨전사극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에서도 주먹 지존으로 등장했다.
‘1724 기방난동사건’에서 백도빈은 마포에서 조선 검개(지금의 조폭)들을 평정하는 천둥(이정재 분)을 초반 강력한 펀치 한방으로 눕히는 싸움꾼 세제 역으로 출연했다.
백도빈의 이런 모습은 ‘맞짱’에서 보여주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이 밤만 되면 번뜩이는 눈매를 지닌 거리의 파이터로 변신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
백윤식의 아들로 관심을 모았던 백도빈이 연이은 두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자신만의 입지를 쌓아가고 있는 셈이다.
관객들은 "백도빈의 리얼한 액션신이 가장 인상 깊었다.", "역시 연기자의 피를 받아 연기파 배우로 대성할 것 같다"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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