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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목소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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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목소리<1>
  • 강성철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3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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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일이 있어 여기저기 소비자 단체의 힘을 빌리려고 돌아다닌 결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글이 하나로 텔레콤에 관한 글이다..이곳에도 여지없이 하나로 텔레콤의 불만이 많은데 유형은 소비자 대부분이 비슷하다..

첫번째 - 상담원과의 전화통화 약속 불이행
어딜가나 상담원이 전화를 주기로 약속을 하고 안했다는 내용은 반드시 나온다..

(참고로 저는 이틀만에 3번 당했습니다.전화 준다는 약속시간 까지 두번 세번씩 확인을 하고 난 뒤에끊어도 4~5시간 기다려도 전화는 안옴...)

세상사람들이 다 아는 네이* 지식IN을 검색해보면 안다...신규가입자는 왕!! 장기가입자는 봉!!
왜 그럴까?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웃소싱된 콜센터 TM이 힘드니까 사람은 많이 관두고 신입은 계속 뽑고,서비스는 따라가지 못하고의 악순환이다.약속을 하고 한번 두번 약속을 어기면 불만이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완전 뚜껑이 열리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을 입증하는 것은 하나로텔레콤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라...본사 약도는 친절하게 나와있는데 어디에도 본사의 전화번호는 콜센터인 106 이외에는 눈씻고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다...

본사도 이런 전화를 받는 것이 두려운것이며 상담원 또한 본사로 이관을 시켜 달라고 하니 아예 전화번호가 모른다고 응대를 한다..

또한 연락이 안와서 짜증나서 전화하고 전화한 통화료는 고스란히 개인부담이다...

왜??전화를 준다고 하고 계속 안주니까 전화는 내가 먼저 하게되고 불만은 쌓이니까 통화는 길어지고....

두번째 - 고객을 돈으로 보는건지..서비스란건 알긴 아나?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는 그럴듯하게 고객만족,고객가치경영 등 그럴듯한 단어들로 도배되어 있다..믿는 사람은 없겠지만...

하지만 고객을 대하는 것은 타 서비스 업종에 비하면 "배째"식의 응대가 대부분이며,사과조차 하기 싫어 한다.

실예로 3번씩이나 전화를 준다고 하고 이틀동안 전화비만 버린 사연(실제로 106을 핸드폰으로 걸면 요금은 발신자 몫이다..)이있어서 고객센터에 강한 클레임을 제기한 적이 있으며 전화를 주지 못한 이유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설명을 직접 이메일로 보내라고 한적이 있다...

그 내용은(안녕하십니까 하나로 텔레콤 일반 상담원 ***입니다. 제 불찰로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팀장님께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 고객님께 불편을 드렸던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이점 고객님께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누가보면 착실하게 사과를 했다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2번째 약속을 거절당했음에도 화 안내고 자초지종을 40분정도 설명했던 저에게는 참 성의 없는 고객 서비스라 아니할수 없다.

왜 못전했는지 제 이야기는 듣기는 들은건지 왜 시간약속을 하고 전화를 준다고 약속을 또 하게 해서 기다리게 했는지...

위의 메일은 30분 후에 전화를 준다고 약속한 상담원이 5시간이 지나도 답이 없어서 강클레임을 제기 한 후 억지로 3일 후에 받은 사과문임...ㅡㅡ;

세번째 - 고객이란것을 알려야 회사가 제대로 된다...

소비자의 잘못은 기업이 방만하게 경영하는 것을 보고도 모른채하거나 귀찮아서 가만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싸워봐야 약자이니까...이길수 있을지도 모르는데...공연히 시간만 빼앗기는데...

이런것이 지금의 커다란 이기주의 기업인 하나로텔레콤과 같은 기업을 양산하는 것이다..고객의 불만과 약속은 못들은채...산규가입자에게는 정열을 쏟으며,장기사용자에게는 손톱만큼의 인정도 책임감도 못느끼는...

왜그럴까??그렇게 해도 가입자들의 소리와 불만은 들을만 하니까...상담원이 힘들면 가리지 않고 더 뽑고,소비자의 불만은 떼우기 식으로 넘어가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도 분명히 현재 납부하고 있는 요금또한 같은 조건이면서 차별을 받으며 사용하고 계실것이다...

장기고객으로 꼬박꼬박 아무문제없이 사용하는 사람은 그대로 계속 요금을 받고,1년 후에 해지하려는 사람은 이렇게 응대한다고 하네요..

"요금??25000원!! 아니 24000원 !! 좋다 딱잘라서 22000 원 어떻습니까??"

7년을 하나로를 이용한 저는 25000원 꼬박 내며 사용했지만...1~2년 쓰고 해지하려는 사람은 22000원 내고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기업이니까...

불만을 제기한 고객에게는 선심쓰듯 요금을 내려주지만,착실히 요금을 내고 사용하는 장기고객은 뒷전...그리고 서비스 불만으로 다른회사를 이용하려고 하는 고객은 무슨 범죄자인양 위약금 내놓으라며 열을 올리는 것이 다반사이다......

이상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하나로 텔레콤의 행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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