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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아시아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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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아시아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로 도약"
창립40돌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비전 제시… 매출 1600배 성장
  • 최영숙 기자 yschoi@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5.21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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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01년 아시아에서 최고의 수익성이 높은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가 되겠다."

GS칼텍스가 올해로 창립 40주년(19일)을 맞아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목표는 2011년까지 종합에너지기업 아시아 리더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고도화시설인 제2중질유 분해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 연산 220만t인 방향족 생산능력을 올해말 280만t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2009년 3월까지 3400억원을 투자해 경유 탈황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허동수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과 GS칼텍스 고객, 사업 파트너 등 1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허동수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2011년 아시아에서 최고의 수익성이 높은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가 되기 위해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힘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40년만에 매출 1600배=GS칼텍스는 1967년 5월 19일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로 출발한 이래 국가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그 결과 창립초기 일산 6만 배럴의 원유 정제시설은 현재 72만 2500배럴로 12배 이상, 72개에 불과하던 주유소는 현재 충전소를 포함해 3600개가 넘는 숫자로 증가하여 50배 이상 성장했다.

더욱이 114억원에 불과하던 연매출은 2006년에는 19조1300억원을 기록하여 1600배 이상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다. 이중 거의 50%에 달하는 9조 5257억원을 수출을 통해서 거두어들였다.

이는 지난 2005년 7조8568억원보다 21.2% 가량 증가한 금액으로 GS칼텍스가 단순히 국내 시장에만 에너지를 공급하는 회사가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100억27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금액은 자동차 90여 만대를 수출하는 금액과 맞먹는 규모이다.

현재 GS칼텍스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경질유 제품 공급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1조5000억원을 투자해 2007년말까지 No.2 HOU(제2중질유 분해시설)을 완공하는 등 고도화시설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No.3 HOU 공장의 기본설계 및 주요장치 발주도 이미 착수했다.

또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방향족 생산시설을 현재 연산 220만t 규모에서 올해 말 280만t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2009년 3월 상업생산을 목표로 총 3400억원을 투자 No.4 Diesel HDS(경유 탈황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ㆍ성장동력 육성=GS칼텍스는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에 있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신ㆍ재생에너지 분야를 선정하여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신에너지 연구센터를 세우고 이곳을 중심으로 가정용 연료전지, 수소스테이션, 슈퍼 커패시터용 탄소소재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연구를 통합하여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자립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확보와 안정적인 원유 수급을 위해 유전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03년 캄보디아 해상광구 지분인수와 2006년 태국 육상광구 지분 참여를 통해 대규모 원유 및 천연가스 층을 발견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국내 에너지 기업은 물론 해외 에너지 기업과의 업무제휴선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주회사인 GS홀딩스와 전략적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유전개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유전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인력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진출 본격화=GS칼텍스는 지난 2003년 9월 오만 소하르 공장 위탁운영권을 획득하기 위해 경쟁입찰에 참여하여 전세계 10여 개의 유수한 업체들을 누르고 정유공장의 운영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오만에 판매하는 개가를 올렸다.

2010년까지 정유공장 운전, 정비, 교육, IT 및 경영혁신 기법을 포함한 정유공장의 운전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만 소하르 공장은 생산기술 노하우의 판매와 관련하여 국내 정유업계 최대 규모로 총 5000만 달러에 달한다.

GS칼텍스는 중국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2월 중국내 석유류 제품판매 및 주유소 설립ㆍ운영을 담당하는 중국현지법인인 GS칼텍스(청도)석유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6년 6월에는 중국 베이징 인근의 하북성 랑방 소재의 복합 PP(폴리프로필렌) 생산업체를 인수했다.

청도시를 중심으로 주유소 병설 경정비점인 오토오아시스 (autoOasis)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주유소를 설치하여 중국 주유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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