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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다니냐' 핀잔에 아버지 숨지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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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다니냐' 핀잔에 아버지 숨지게 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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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경찰서는 24일 자주 술을 마시고 다닌다며 핀잔하는 아버지와 몸싸움을 벌이다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안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23일 오후 9시께 평택시 죽백동 자신의 집 안방에서 아버지(75)로부터 "매일 술 먹고 다니냐"고 핀잔을 듣자 얼굴을 물어뜯고 가슴을 밀쳐 아버지가 방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일용직 건설노동자인 안씨는 평소 술을 자주 마셔 아버지와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후 작은 방에 이불을 덮고 숨어있던 안씨를 어머니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숨진 안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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