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인기그룹 ‘원더걸스’가 정치후원금 기탁식에 참석해 내빈들의 인사말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썩은 돈 냄새가 진동해 온 정치판에 청순한 이미지의 대명사인 원더걸스까지 끌어 들인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아직 미성년자인 이들이 정치자금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 것인지, 자신들이 왜 '동원'됐는지 알고 있을까?
동원된 사람들 답게 표정에 '텔미 텔미'를 외칠 때의 신명과 바람이 전혀 없다.그냥 기계적으로 박수만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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