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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가치 8천700억弗..중국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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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가치 8천700억弗..중국의 절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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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로서 '한국'의 가치가 '미국'의 11%, 중국의 절반 수준인 8천700억 달러대로 세계 주요국 가운데 10위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국내 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11조원 가량으로 2위 '현대자동차'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8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7 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에서 세계 40개국과 국내 주요기업들의 화폐로 환산한 브랜드 가치를 발표했다.

   국가 브랜드 가치는 제품.서비스 수출액과 관광수입에 국가 브랜드 파워지수를 곱한 값이며 국가 브랜드 파워지수는 연구원이 평가한 국가 경쟁력과 세계 65개국에서 이뤄진 국가 브랜드 전략 및 심리적 친근도를 반영해 산출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평가 결과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8천731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와 같은 10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이 7조6천398억 달러로 부동의 1위였다.

   미국 다음은 독일(5조4천236억 달러)과 영국(3조2천328억 달러), 일본(2조6천785억 달러) 순이었으며 중국은 (1조5천45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7위였다.

   그러나 한국은 전체 가치평가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지만 브랜드 가치를 구성하는 국가 브랜드 파워지수는 0.3043으로 지난해보다 1단계 밀린 12위였다.

   연구원은 "파워지수 순위 하락은 65개국 1천5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국가 브랜드 전략활동 평가가 하락하고 국가 경쟁력과 심리적 친근도 20위권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브랜드 매출액 등 재무적 측면과 브랜드 인지도 등 마케팅 측면에서 평가된 기업 브랜드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2위 현대자동차(4조9천114억원)의 2배를 넘는 11조2천169억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100대 기업에서도 브랜드 가치가 168억5천300만 달러로 세계 21위에 오른 바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다음으로는 LG전자(4조6천740억원), 기아자동차(2조8천623억원), KT(1조9천388억원) 순으로 지난해와 순위가 모두 같았다.

   산업별로는 국민은행(2조5천455억원)과 삼성생명(4조623억원)이 각각 은행.보험분야 수위로 꼽혔고 백화점부문에서는 롯데백화점(1조3천167억원), 할인점부문에서는 신세계 이마트(1조4천535억원), 인터넷 포털에서는 네이버(1천429억원)가 각각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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