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굿윌스토어와 손잡고 '오뚜기 선물세트' 임가공을 위탁하거나 자사 제품을 기증하는 등의 후원 활동을 10년간 이어가고 있다. 물품 나눔 캠페인과 자원봉사, 장애인을 위한 사회·문화 프로그램 운영도 꾸준하다.
오뚜기는 지난 2012년 6월 장애인 학교와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와 인연을 맺었다. 굿윌스토어는 소매 유통·판매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국내 최초로 결합한 사회복지기관이다.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생활용품, 의류 등)을 장애인 근로자들이 재가공해 판매한다.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사진출처: 밀알복지재단 공식 블로그)](/news/photo/202109/636060_228723_377.jpg)
회사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조립을 위탁한 선물세트는 680만 세트에 달한다. 위탁과 함께 전국 총 9개 매장에 32억 원가량의 오뚜기 제품도 기증했다.
![▲오뚜기와 굿윌스토어가 함께 하는 작업장 모습(사진: 오뚜기)](/news/photo/202109/636060_228724_3725.jpg)
오뚜기와 관계사 임직원 소장품을 기증하는 캠페인도 연 2회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3만4000여 명이 물품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약 17만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 물품은 손질과 수선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오뚜기와 관계사 임직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굿윌스토어 송파점·도봉점 등을 방문한다. 선물세트 임가공 작업과 중고품 수선, 굿윌스토어 제품 진열·판매, 점심 배식 등을 돕기 위해서다.
![▲오뚜기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밀알복지재단 공식 블로그)](/news/photo/202109/636060_228725_3742.jpg)
매년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은 오뚜기 대풍공장에 초청돼, 공장 견학과 신제품 요리 시연회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오뚜기는 또 장애인의 문화·사회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오뚜기 대풍공장 탐방(사진출처: 밀알복지재단 공식 블로그)](/news/photo/202109/636060_228726_389.jpg)
국내 프로야구팀 키움히어로즈(전 넥센히어로즈) 홈구장에서 진행되는 경기에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야구 관람과 시구·시타를 하는 오뚜기데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오뚜기데이 야구경기 관람(사진출처: 밀알복지재단 공식 블로그)](/news/photo/202109/636060_228727_3843.jpg)
기념책자 전달식은 지난 8월 12일 오뚜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오뚜기 함영준 회장과 황성만 사장,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뚜기 후원 10주년 기념책자 전달식. 오뚜기 함영준 회장(왼쪽)과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news/photo/202109/636060_228728_3919.jpg)
오뚜기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활동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해 큰 보람을 느낀다.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남도록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