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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우유' 가격 7.1% 오른다...빙그레 주요 유제품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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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우유' 가격 7.1% 오른다...빙그레 주요 유제품 가격 인상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0.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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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등 주요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서울우유와 남양유업에 이은 세 번째다. 

빙그레에 따르면 출고가 기준으로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 오리지널 가격이 각 7.1%, 6.4% 인상된다. 인상된 가격은 유통채널과의 협의로 10월 중순부터 순차 적용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바나나맛우유는 1400원(편의점 가격 기준)에서 1500원이 오른다.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는 2800원(할인점 기준)에서 2980원으로 오르게 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유 가격과 국제 곡물가격, 부자재 원료 가격이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 경영 효율화를 통해 인상 요인을 줄이려 했지만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함께 상승하며 경영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업계의 유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8월 원유 가격 인상을 기점으로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원당 등 국제 곡물가격과 석유화학·종이펄프 등의 부자재 원료 가격 인상도 한몫 한다. 인건비와 물류비 증가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지난 달 말 서울우유협동조합을 시작으로 오늘 남양유업과 빙그레에서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매일유업과 동원F&B도 머지않아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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