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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2억7000만 달러 규모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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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2억7000만 달러 규모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수주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10.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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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인수합병 후 첫 상선을 수주했다. 해군 함정이나 특수목적선이 아닌 일반 상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만이다.

5일 한진중공업은 유럽 선사와 총 2억7000만 달러 규모 5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에너지 절감 효과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그동안의 자구노력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 품질, 납기, 생산성 경쟁력 및 최신 선형 및 친환경 기술 개발 등으로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달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정부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동부건설컨소시엄은 지난달 한진중공업 지분 66.8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한진중공업은 향후 조선부문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형 LNG선과 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등의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보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인수합병 이후 첫 상선 수주로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향후 상선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지속 성장 및 조기 경영 정상화의 토대를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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