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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리콜 충당금 회사별로 설정액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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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리콜 충당금 회사별로 설정액 달라"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10.13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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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GM과의 배터리 리콜 합의 관련 충당금 설정에 차이가 있는 부분을 해명했다.

13일 미국 외신에서는 GM 측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최대 2조 원이 넘는 금액을 배상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교체 비용으로 총 1조40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 합의금액보다 약 9000억 원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충당금이 회사별로 설정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구형 전수교체, 신형 선별교체 기준으로 1조4000억 원의 충당금을 설정했고, GM은 리콜 합의에 ᄄᆞ라 GM의 충당금 부담의무가 해소돼 합의 전 설정한 충당금을 언급했다는 것.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충당금은 향후 발생가능한 비용을 회사가 합리적으로 추정해 설정하는 것이므로 회사별로 설정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GM은 구형 신형 모두 전수교체를 전제로 충당금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간 회계적 충당금 설정시 양사 분담률은 현재 상황에서 중간값을 적용해 반영하고, 최종 분담비율은 양사의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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