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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와 美 배터리 합작법인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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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와 美 배터리 합작법인 세운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10.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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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대어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1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함께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 모듈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공장 부지는 북미 지역에서 유력 후보지를 두고 최종 검토 중이다. 2022년 2분기 착공해 2024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된다. 이후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종현 사장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양사간 오랜 협력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이정표” 라며 “스텔란티스와 함께양사의 선도적인 기술력 및 양산 능력 등을 적극 활용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배터리 솔루션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FCA와 푸조시트로엥이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그룹 산하 브랜드만 14개로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 아직 파트너를 찾지 못한 마지막 대어였다. 

앞서 독일 폭스바겐은 스웨덴 노스볼트, 일본 토요타는 파나소닉과 손을 잡았다. 또 현대자동차, 미국 제너럴모터스는 LG에너지솔루션, 미국 포드는 SK온과 합작공장을 짓기로 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투자로 ‘한국-북미-중국-폴란드-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업계 최다 글로벌 5각 생산체제(생산공장 총 9개)를 굳건히 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거점 별 현지 생산을 통한 물류 비용 등 최적화, 현지 정책 및 시장 변화를 빠르게 포착해 신속하게 대응, 완성차 업체 근거리에서 제품 적기 공급 및 기술지원 등 고객 밀착 현지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생산 설비의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가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형태를 구축하여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대륙별 생산 인프라 강점 및 양산 노하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사업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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