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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등 해외서 잘나가는 쿠쿠전자, 온·오프라인 판매처 늘리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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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등 해외서 잘나가는 쿠쿠전자, 온·오프라인 판매처 늘리며 시장 공략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10.2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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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에서 쿠쿠전자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요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전기밥솥, 멀티쿠커, 제빵기, 전기포트 등 가정용 조리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쿠쿠전자는 진출 국가의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늘리며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쿠전자의 중국법인 청도복고전자는 중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스토어 입점을 강화한 결과, 지난 9월 오프라인을 통한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화남지역 내 총 33개 매장을 보유한 프리미엄 가전 양판점 ‘순디엔’에서 주력제품인 밥솥을 중심으로 입점을 확대해 올 3분기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동북지역에서도 완샹후이, 완샹청, 파빌리온 같은 프리미엄 종합 쇼핑몰에 오프라인 매장 입점 수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동북지역 주요 오프라인 매장 내 수입브랜드 전기밥솥 중 쿠쿠전자 제품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 3분기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95%로 크게 증가했다.

쿠쿠전자는 베트남 최대 유통사인 DMX에 오프라인 입점을 꾸준히 확장해 현재 총 1700개 DMX매장 중 1300개에 입점을 완료했다.

이커머스 영역에도 뛰어들어 ‘라자다, 쇼피, 티키’ 등 베트남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공식 스토어 입점했다. 이와 함께 구글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굳히기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9일 열린 라자다의 연중 최대 판매 행사인 ‘9.9 캠페인’에서 소형 가전 베스트셀러 5위에 올랐다.

북미 시장 공략도 활기를 띠고 있다. 쿠쿠전자 미국 판매 법인은 한인 타깃의 밥솥 판매에서 벗어나 주방가전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현지시장 안착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서양식 식생활에 맞춰 멀티쿠커 용도로 개발한 밥솥과 제빵기가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또 대형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밥솥을 론칭한 후 신제품 밥솥 판매 2위에 등극하고, 3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31% 신장했다.

쿠쿠전자는 캐나다 판매처를 확장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정용 생활가전 수요가 급증한 것을 고려해 현재까지 ‘코스트코 캐나다’ 80개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다. 입점된 쿠쿠 제품은 전기밥솥과 전기 보온포트를 시작으로 향후 에어프라이어, 그릴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해외 시장 유통망 확장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리며 아시아 지역은 물론 북미 시장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성장세를 바탕으로 현지시장 맞춤 제품 라인업도 늘려 글로벌 종합 생활가전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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