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에 사는 전 모(남)씨는 지난 16일 배송받은 5kg 박스 고구마 상태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박스 아래에 눌러터진 고구마가 한가득했다. 곰팡이도 허옇게 슬어있었다. 업체에 항의하자 눌러 터진 고구마만 환불해준다는 답변을 받았다.
전 씨는 "부분 환불만 가능하다면서 곰팡이가 묻은 고구마는 닦고 먹으라는 어이없는 답변을 받은 이후 어떠한 환불도 해주고 있지 않다"며 분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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