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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BGF리테일 3분기 실적 상승세…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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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BGF리테일 3분기 실적 상승세…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증가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10.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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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빅2인 GS리테일(대표 허연수, 김호성)과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의 올 3분기 실적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전망치를 공개하지 않는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다른 편의점 업체들 역시 올 3분기 실적 흐름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프앤가이드와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증권업계의 전망치를 종합하면 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 3분기 매출 2조5596억 원, 영업이익은 884억 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수치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 3분기 매출 1조8247억 원, 영업이익 728억 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비율 증가에 따라 지난 3분기부터 ‘위드코로나’ 관련 이슈가 대두되며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 3분기부터 위드코로나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서 소비 심리도 깨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편의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점포가 점차 활기를 띄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흐름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실적 전망치를 공개하지 않는 비상장 업체들도 올 3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일레븐은 위드코로나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3분기 실적도 조금씩 개선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미니스톱과 이마트24도 같은 이유로 소비자들의 편의점 이용이 점차 늘어나며 실적도 상승세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오는 11월 위드코로나 정책 시행에 맞춘 각종 유인책으로 4분기에도 이 같은 호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CU는 고객들의 점포 방문을 늘리기 위해 PB 상품을 비롯한 차별화 상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켓CU' 앱을 통해 기존의 오프라인 점포에 없던 소형 가전을 판매하는 등 온라인까지 상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위드코로나 분위기를 겨냥해 먹거리 특화 플랫폼인 ‘푸드드림’ 점포를 지속해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락, 과자, 맥주 등 점포 주요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 개발을 지속하고 ATM 출금 수수료 면제 등 생활 편의 서비스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미니스톱은 빼빼로데이 등 소비자가 많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각종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는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주식 증정 ▲점포 방문 고객에게 특정 가요에 대한 저작권을 증정하는 등 이색 이벤트로 소비자의 발길을 끈다는 설명이다.

GS25도 위드코로나 시기에 맞춰 관련 상품과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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