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사전 행사를 포함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과 물량을 확대하면서 온라인 계열사들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쓱데이 전체 매출 중 SSG닷컴, 에스아이빌리지, 굳닷컴, 신세계TV쇼핑 등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40%로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세계TV쇼핑의 매출이 지난 행사보다 172% 증가해 가장 큰 폭을 보였으며, SSG닷컴과 신세계까사는 각각38%, 56% 증가했다.
SSG닷컴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이후에 고객이 몰리며 당일 방문자 수가 지난해보다 59% 가량 늘었다. 일 평균 신규 고객 수는 66% 증가했고 선착순 10만명에게 발급한 '장바구니 쿠폰'은 발급 3시간 만에 모두 마감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에스아이빌리지 매출은 전년 대비 747% 증가하며 자체 일 매출과 월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신세계까사는 굳닷컴 50% 페이백 행사 인기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신세계TV쇼핑은 모바일·TV 방문객이 전주 대비 15%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전년 행사 대비 172% 늘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팰리스, 그랜드조선 등 호텔 숙박권과 식음업장 이용권 인기로 전년 대비 매출이 101% 신장했다.
올해 합류한 W컨셉은 행사 기간 전년 대비 매출이 84% 증가했다. 행사 기간 방문자 수는 지난해보다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