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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탄생 100주년 기념관 개관...신동빈 "미래 롯데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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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탄생 100주년 기념관 개관...신동빈 "미래 롯데 만들자"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11.0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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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상전(象殿) 신격호 명예회장 기념관' 개관식을 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및 4개 부문 BU(Business Unit)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관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5층에 약 680m² 규모로 마련됐다. 1층에는 좌대 포함 185cm 높이의 흉상이 설치됐다.
 
기념관에는 신격호 창업주가 일궈낸 롯데의 역사를 담은 미디어 자료와 실물 사료 등이 마련됐다. 창업주의 일대기를 포토그래픽으로 구성했으며, 초기 집무실도 재현됐다. 

다양한 자료를 통해 롯데제과 최초의 껌 ‘쿨민트’부터 롯데백화점 초기 구상도, 롯데월드타워 기록지까지 사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롯데그룹은 기념관에 마련된 자료들을 온라인으로도 살펴볼 수 있도록 온라인 기념관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격호 창업주 탄신 100주년 당일인 3일에는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의 출간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벤처스는 창업주의 도전 정신을 잇고자, 우수한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일에는 선발된 스타트업 13개사를 대상으로 총 5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연다. 롯데벤처스는 최대 25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같은 날 사단법인 한국유통학회는 ‘제3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유통학 관련 연구를 통해 유통정책과 산업 발전에 공헌한 학자들을 선발해 상금을 수여한다. 

롯데장학재단은 간호사 자녀 110명에게 총 1억2000만 원 규모의 나라사랑 장학금을 수여한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취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창업주의 꿈과 도전, 열정을 기리는 기념음악회를 진행한다. 

음악회 본 공연에서는 조은화 작곡가가 신격호 창업주를 모티프로 작곡한 ‘신격호 진혼곡’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초연된다. 또한 신영옥 소프라노, 선우예권 피아니스트가 공연한다.

신격호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사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
신격호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사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이 부강해지고 우리 국민이 잘 살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사회와 이웃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롯데는 더 많은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예회장이 몸소 실천한 도전과 열정의 DNA는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명예회장의 정신을 깊이 새기면서 모두의 의지를 모아 미래의 롯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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