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식음료업계, 가을 감성 음료와 이벤트 잇달아 선보여
상태바
식음료업계, 가을 감성 음료와 이벤트 잇달아 선보여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1.02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식음료업계가 가을 감성이 가득한 음료와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웅진식품은 쌀쌀한 날씨로 온장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대표 온장음료인 '꿀홍삼'과 '내사랑 유자C' 증정 이벤트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말 웅진식품은 시원한 가을 하늘의 여유를 즐겨보자는 취지로 보리차 음료인 '하늘보리'와 함께하는 사진 콘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이번 꿀홍삼 및 내사랑 유자C 증정 이벤트는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꿀홍삼과 내사랑 유자C 가운데 추운 날씨에 마시고 싶은 음료를 선택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꿀홍삼 혹은 내사랑 유자C를 증정한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찬 바람이 불어오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편의점 등의 온장고 속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웅진식품의 대표 온장음료 꿀홍삼과 내사랑 유자C로 몸과 마음을 녹여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은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 즐기기 좋은 '화이트 뱅쇼'를 지난 달 말에 출시했다. 뱅쇼는 와인에 시나몬, 과일 등을 넣어 따뜻하게 끓인 유럽의 겨울철 대표 음료이다.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탄생한 화이트 뱅쇼는 목테일(Mocktail, 무알콜 칵테일) 형태로 출시됐으며 아이스는 물론 따뜻한 음료로도 만나볼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화이트 뱅쇼는 투명한 화이트 와인 색상의 베이스에 건조 오렌지와 시나몬 스틱을 넣어 쌉쌀한 와인 맛과 상큼한 과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시나몬향이 어우러지면서 가을 정취를 물씬 자아낸다는 설명이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다가오는 연말에 어울리는 화이트 뱅쇼를 던킨만의 스타일로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도 계절마다 던킨만의 차별화된 맛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후디스도 자녀와 함께 마시면서 가을 날씨를 즐기는 데 제격인 '아이얌 건강한 아이사랑 유기농 음료, 주스'를 지난 달 말에 출시했다. 신제품은 유기농 과일 3종으로 만든 아이 전용 음료로, 보존료(향료·색소 등) 없이 100% 유기농 과일을 사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기가공식품 인증, HACCP 인증 등을 거쳤다.

맑은이온과 순한과일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맑은이온'은 수분 보충이 필수인 자녀를 위해 과채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전달한다. '순한과일'은 유기농 과일에 칼슘과 비타민C 등의 영양을 더했다. 자녀가 스스로 마실 수 있도록 롱 타입의 빨대를 내장했다. 안전캡을 장착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아이 전용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안전한 유기농 과일의 영양을 담은 아이 전용 음료를 출시했다. 아이들이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휴대성까지 높인 파우치 형태 제품으로, 아이와 함께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 '모닝해즈'는 가을 꽃과 과일로 계절의 정취를 가득 담은 컬래버레이션 음료 3종 국화에이드와 배오미자차, 배생강라떼를 지난 달 12일 출시했다. 모닝해즈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사유 공간 찻집'은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 위치한 전통 카페이다. 한국 감성을 재해석한 전통차와 디저트를 판매하는데, 대표 음료는 꽃차, 초의차(녹차) 등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화에이드는 가을꽃인 국화의 향기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음료다. 노랗게 만개한 국화 꽃잎이 들어가 있다. 배오미자차는 가을 제철 과일인 배와 오미자가 만나 단맛, 신맛, 짠맛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배생강라떼는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배와 생강을 조합해 만들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모닝해즈 가을 음료는 완연한 가을을 맞아 가을 제철 꽃, 과일 특유의 향과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