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12.4조...금융위, ‘내보험 찾아줌’ 시스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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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보험금 12.4조...금융위, ‘내보험 찾아줌’ 시스템 개선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1.11.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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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숨은 권리 찾기’ 시리즈 2탄으로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내보험 찾아줌 시스템을 개편하고 간편청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금액까지 확정됐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의미한다.

소비자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고 거치할 때 무조건 높은 금리가 제공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년 숨은 보험금은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위가 집계한 숨은 보험금 규모는 2017년 11월 말 기준 9조2000억 원에서 2021년 8월 말 기준 12조3971억 원으로 증가했다. 찾아가는 금액은 매년 3조 원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숨은 보험금 조회는 가능했지만 이를 찾기 위해서는 별도로 지점을 방문하거나 보험사 홈페이지, 전화요청을 통해 청구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내보험 찾아줌’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조회부터 청구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게 간편청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청구를 원하는 계약을 모두 선택해 한번에 청구할 수 있다. 청구 후 별도 확인이 불필요한 경우에는 청구금액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숨은 보험금 간편청구 시스템이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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