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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B2B 누적 판매량 10톤 돌파…올해만 8200kg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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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B2B 누적 판매량 10톤 돌파…올해만 8200kg 판매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1.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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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전문기업 hy는 B2B(기업간) 거래를 통한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판매량이 누적 10톤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사업을 본격화한 작년 4월 이후 지난 달 10월 말까지 1년 7개월간 기록이다.

올해만 총 8200kg을 판매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판매량과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판매량을 비교하면 2배 넘게(175%) 성장했다.

hy는 B2B 거래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분말 형태로 외부에 판매하고 있다. 1500L 배양 탱크에서 약 15kg씩 소량 생산된다. 판매량 10톤은 100만L 배양액을 동결 건조한 것으로, 65ml 야쿠르트 라이트 기준 10억 개 이상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국내 식품업체 가운데 균주 분리부터 대량 배양과 생산, 판매가 가능한 기업은 hy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y 연구원이 
hy는 균주 B2B 사업을 향후 선보일 물류 서비스와 함께 중장기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소재 다양화에 집중한다. 5000여 종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피부, 체지방 감소 유산균 외에 면역, 여성건강, 반려동물 관련 기능성 소재를 개발한다. 홍삼, 녹용 등 천연물 소재 상용화도 마쳤다.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기업인 이뮤노바이옴과 협약을 맺고 '파마바이오틱스'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생산 인프라도 확충한다. 경기도 평택 소재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내 동결 건조기를 기존 4기에서 7기로 확장했다. 2호 플랜트도 건립한다. 플랜트는 논산공장 부지에 연면적 3000평 규모로,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동결건조기를 최대 20기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공사 완료 시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FDA(미국 식품의약국) NDI(New Dietary Ingredient, 신규 건강식품 원료) 인증, Self-affirmed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 공신력이 높다고 알려진 해외 인증으로 안전성을 검증받고 해외 균주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NDI는 신규 건강식품 원료의 안전성 등이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정하는 절차다. FDA가 해당 원료의 성분·제반 정보를 심사한다. Self-affirmed GRAS는 자체 검증 GRAS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제도이다. 독성·위험 평가 전문위원들의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50년간 축적한 연구기술력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자사 제품에만 사용하던 프로바이오틱스를 외부에 판매가 가능해졌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B2B 1위 공급사로 자리매김해 수입산 중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시장을 'hy산(産)'으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hy는 B2B 거래를 통해 종근당건강, 장수농가, 쥬비스 등 다수 기업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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