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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030년까지 컬러강판 매출 2조 달성, 연간 100만톤 생산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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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030년까지 컬러강판 매출 2조 달성, 연간 100만톤 생산 체제 구축"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11.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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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2030년까지 컬러강판 매출 2조 원, 연간생산량 100만 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8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철강브랜드 ‘럭스틸’ 론칭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DK 컬러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 컬러강판 사업을 현재 연산 85만 톤, 1조4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연산 100만 톤, 2조 원으로 43%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컬러강판 매출 비중을 현재 20%에서 30%까지 성장시킨다는 중장기 전략과 글로벌 판매량을 기존 대비 35%(65만 톤), 프리미엄 제품은 78%(50만 톤)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 35% 수준이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85만 톤의 부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장 부회장은 ‘DK 컬러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솔루션으로 ‘초격차’ 전략을 소개하며 글로벌·지속성장·마케팅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확장 구상도 공개했다. 현재 멕시코, 인도, 태국 등 3개국, 3개 거점을 2030년까지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장 부회장은 “미주, 유럽, 동남아, 호주 등으로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컬러강판 사업의 ‘필 환경 지속성장’도 강조했다. 차별화·고급화된 컬러강판으로 시장 선도는 물론 컬러강판 제조공정까지 친환경으로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장 부회장은 세계 최초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ECCL)의 개념을 설명하며 “ECCL로 컬러강판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코팅용 접착제와 화석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해 2030년까지 LNG 사용량을 50%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컬러강판 전략제품으로는 실사 구현이 가능한 디지털프린팅 제품, 항바이러스 성능의 ‘럭스틸 바이오’, ‘D-Flon(디플론)’과 같은 20년 내후성 보증 라미나 제품을 소개했다.

2030년 비전 달성을 위해 비대면 등 마케팅 방식의 전환도 가속한다. 12월부터는 온라인 플랫폼인 ‘스틸샵닷컴’의 판매 품목을 동국제강 전 제품을 확대한다.

장 부회장은 “럭스틸은 철강업계 최초의 브랜드로 시작해 컬러강판의 대명사가 됐다”며 “컬러시장에서 확고한 퍼스트무버로서 앞으로 10년의 초격차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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