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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금융권 가계대출 전월比 6.1조 증가... 3개월 연속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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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금융권 가계대출 전월比 6.1조 증가... 3개월 연속 증가세 둔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11.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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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6.1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새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정부 가계대출 강화 정책으로 인해 대출총량이 둔화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 증가분은 지난 7월 15.3조 원에 달했으나 8월에 8.6조 원, 9월은 7.8조 원으로 하락했는데 10월 기준으로 6.1조 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담보유형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대비 5.3조 원 늘었고 기타대출은 같은 기간 8000억 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량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기타대출은 신용 외 대출이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업권 별로는 지난 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2조 원 증가했는데 지난 달 증가분(6.4조 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주택 전세 및 매매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주담대 증가폭이 축소됐다는 평가다.

은행권 신용대출은 전월 대비 6000억 원이 늘었는데 지난 달 영업을 시작한 토스뱅크에서만 5000억 원이 발생했고 5대 은행은 같은 기간 신용대출이 2000억 원 줄었다. 주요 은행들은 현재 연소득 수준 내에서만 신용대출을 허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지난 7월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는 등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며 지난 달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의 차질없는 시행 등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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