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사내식당 6곳에 대해 실시한 외부 급식업체 경쟁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입찰에는 약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프레젠테이션 평가,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 등 3단계의 심사가 이뤄졌다.
구미와 서울 사업장은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구미는 아이비푸드, 서울은 브라운F&B가 선정됐다.
수원은 진풍푸드서비스와 현송 등 종소기업, 광주와 용인은 각각 동원홈푸드, 아라마크 등 중견기업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약 한달 반 동안 고용승계, 업무인수 등을 마친 후 12월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에게 다양한 식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 상반기 사내식당 2곳을 외부 개방했다. 지난 8월에는 추가로 수원, 광주, 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에 대한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
임직원 의견을 더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직군과 세대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음식 품평회의 배점을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점진적으로 사내식당을 전면 개방해 임직원에게 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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